출장 겸 휴가 겸 제주에 왔어요 무슨 출장이냐고요? 식당을 하다.사람이 달라 식당 밥 먹으러 가면 출장인 거죠 동행자한테 곰탕?해장국?허니곰탕!!! 제주곰탕 맛집 재벌식당 고고간판도 거의 다 헤어지고 출입구도 초라하지만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곰탕 맛집곰탕 – 고기 삶은 국설렁탕 – 사골 등 뼈를 삶은 국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는 곰탕인데 하얀 사골국국물이 이렇게 하얗다니 비법이 뭔지 궁금해요.’어떤 첨가물이나 분유 등이 들어 있으면 10억원을 배상합니다’라는 글은 없어요 왜 이렇게.고소하지!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있어요. 무조건 한우를. 이렇게 줄 수는 없는데 고기 자체도 맛있고 냄새도 안 나요.만원일 때 왔는데. 15,000원으로 예전에는 6시에도 사람들이 줄을 설 뻔했는데 사장님께 여쭤보니까 8시로 늦춰서 포장도 안 하고 손님 한 명도 안 나와요. 코로나 이후로.8시 이후로 해서 너무 편하대요.저와 사는 방법이 다른 분들입니다. 여기 배달하면 정말 대단한데, 저는 또 세속에 빠져들게 됩니다.생활의 달인, 곰탕 달인이었죠.고기 냄새가 싫은. 동대문볼리야 친구들도 즐겨먹는 집이에요.맛있게 우물쭈물 하는데 사장님 같은 할머니가.제 나이가 80살인데 벌써 힘들다고 하네요. 그래서 저한테 몇 살이에요?ㅋㅋㅋ 저 원숭이띠인데 이러면 아, 나랑 동갑이구나 이러면서. 웃어주세요.저보다 24살 많은 언니입니다.’안녕~ 잔나비’ 하면서 손을 흔들어주세요 언니는 여유가 넘칩니다이거 진짜 맛있어요 #제주곰탕 #재벌식당